서울훼미리 – 이제는 (1987)Seoul Family – For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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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훼미리 – 이제는 (1987)

서울훼미리는 80년대 중반 미8군 무대 출신 위일청이 결성한 팝 밴드이다. 위일청은 김승미와 듀엣으로 보컬을 맡았다. 위일청의 허스키하면서도 박력있는 목소리와 김승미의 차가운 목소리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었고 나이트클럽을 중심으로 많은 인기를 모았다. 이후 1990년이 되어 위일청이 탈퇴하고 김승미는 새로운 보컬 유노와 함께 혼성 2인조로 서울패밀리 활동을 이어나갔다.

‘이제는’은 저메인 잭슨(Jermaine Jackson)이 피아 자도라(Pia Zadora)와 함께 불렀던 ‘When The Rain Begins To Fall’을 번안한 곡이다. 빠른 박자에 실려 거의 효과음처럼 느껴지는 베이스, SF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불안한 신스 리프가 인상적이며 (실제로 원곡은 SF 영화 삽입곡이었다) 보컬 멜로디와 음색을 듣자마자 파워 숄더나 롤러스케이트가 떠오르는 전형적인 80년대 풍의 뉴웨이브 신스 팝이다. 거의 비슷한 구성으로 연주되지만 위일청과 김승미의 보컬이 확연히 다른 개성을 갖고 있어 비교하며 듣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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